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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2019년 진짜 '황금돼지' 해인 이유는? 본문
언론에서 2019년이 기해년(己亥年)으로 60년 만에 돌아오는 ‘황금돼지해’라고 한다. 2019년은 오행에서 ‘기(己)’자는 흙의 기운을 표현하며, 색으로는 노란색이라 하여 황금돼지해가 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황금돼지에 관련된 마케팅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2019년 황금돼지 해]
하지만 필자의 기억에는 지난 2007년도 마찬가지 황금돼지 해라고 했었고,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운수가 좋다고 해서 많은 부모들이 출산을 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2007년 당시에는 ‘황금돼지의 해에 태어난 아이는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펴져 출산율 급등으로 이어졌다. 2005년 출생아 수 43만5,000명으로 당시 역대 최저치였지만, 이듬해엔 2006년 44만8,200명으로 늘었고 황금돼지의 해인 2007년에는 49만3,200명으로 전년대비 9.9%나 증가했다.
여기 재미있는 아티클이 있어 소개를 한다.
2007년과 2019년 어떤 해가 진짜 황금돼지의 해일까?
결론적으로 필자는 2019년을 황금돼지해로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고,
과거 뉴스를 뒤저 가면서 팩트를 조사했다.
"한국을 비롯한 한자문화권 국가에서 주로 사용하는 달력은 60갑자로 이루어진 간지력으로 만들어졌다. 60갑자는 10간(干)과 12지(支)를 조합한 60개의 간지(干支)를 일컫는다. 10간은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등의 순서로 구성되고, 12지는 자(子, 쥐), 축(丑, 소), 인(寅, 호랑이), 묘(卯, 토끼), 진(辰, 용), 사(巳, 뱀), 오(午, 말), 미(未, 말), 신(申, 원숭이), 유(酉, 닭), 술(戌, 개), 해(亥, 돼지)이다.
60간지에 색이 더해진 것은 언제부터일까? 동아일보에 따르면 최소한 60년 가까이 된 것으로 보인다. 1959년 1월 1일 동아일보 2면에 “금년은 기해년(己亥年)이다. 돼지 중에서도 누런 돼지다”라는 대목이 나온다.
그런데 2007년과 2019년은 둘 다 황금돼지해가 맞을까? 2007년은 정해년(丁亥年)이었고, 천간의 색으로는 붉은색이었다. 2019년 기해년은 노란색이다. 붉은색보다는 노란색이 황금색에 더 가까운 것을 감안하면 내년을 황금돼지해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해 보인다.""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 해. 황금돼지 마케팅도 봇물이 터졌다.
[황금돼지 마케팅도 뜨겁다]
말이 황금돼지 마케팅이지만, '돼지'를 활용한 각종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신년 마케팅에 불을 지핀 것이다. 돼지 캐릭터를 입힌 화장품, 돼지고기 식재료한 도시락까지 다양한데 돼지는 복과 재물을 상는 돼지를 앞세워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는 ‘2019 골든 피그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촉촉한 안티에이징 쿠션인 ‘에이지 리버스 쿠션’ 2개 컬러와 ‘루즈 홀릭 샤인’의 인기 컬러인 88호 시크릿 버건디, 338호 원 퍼펙트 레드에 '황금 돼지 해’를 상징하는 날고 있는 황금 돼지 캐릭터를 적용했다. 모든 제품에는 미샤가 디자인한 날개 달린 귀여운 핑크빛 돼지가 새겨졌다. 미샤 ‘피그드림 꿈 키트’는 ‘미니모어 팔레트’와 ‘탱탱 핸드크림’, ‘탱탱 바디크림’으로 구성된 세트 상품으로 저금통으로 쓸 수 있는 깜찍한 핑크빛돼지 모양 케이스에 담겨졌다.
- CJ제일제당은 황금돼지해를 맞이해 스팸 한정판인 '스팸 골든 에디션'을 출시하고 내년 2월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