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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히메네스 응원가~ (날보러와요), 프로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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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새로운 용병 히메네스의 인기가 하늘을 치솟았다.
[출처 - 롯데자이언츠 홈페이지 캡춰]
히메네스는 10일(어제) 부산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10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을 4-1 승리로 이끌었다. 이는 외국인용병사상 데뷔전 첫 끝내기 홈런이 였던 것이다.
많은 부산팬들은 환호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히메네스의 응원가. 원래 롯데는 응원이 재미있기로 유명한 팀이다.
각 선수들마다 응원곡이라던지, 쓰레기봉투 응원이라던지, 프로야구의 응원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 mk스포츠 캡춰]
이번에 히메네스의 응원가는 원곡이 Eruption- one way ticket 으로, 예전 날보러와요 곡을 차용했다. 이것은 마치 롯데의 강민호~ 처럼 짧은 응원문구를 반복함으로서 관중들을 하나로 뭉칠수 있도록 하는 멋진 선곡인 것 같다. (히메네스 응원가는 '히메네스'의 이름을 절도있게 외치며 사기를 북돋는 멜로디를 지니고 있다) 직접한번 보시기 바란다.
히메네스 응원가에 대한 언론의 평가는 절도와 사기를 붇돋는다는 의견이 많았고, 히메네스도 이날 경기 직후 '히메네스 응원가'에 대해 "오늘 처음 들었는데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히메네스는 "100타점 같은 목표보다는 작은 부문에서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히메네스는 한국리그에 진출한 유일한 베네수엘라 출신 용병으로 130kg에 육박하는 큰 체형을 가지고 있다.
히메네스는 신장 192cm에 체중 127kg으로 이대호 못지않은 거구다. 나이는 1982년 5월생으로 어리지 않지만, 늙은 것은 아니다. 미국 커리어는 특이하다. 2001년 19세의 나이로 오클랜드 애틀레틱스와 계약하면서 시작했는데 24경기만을 뛰고 1년 만에 방출된다. 다음 해 볼티모어와 계약했는데 2003시즌 후 마이너리그 룰5 드래프트에 의해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으로 다시 이적한다. 그리고 2009년 일본 리그에 진출할 때까지 자유계약자 신분으로 매년 팀을 옮기게 된다. 정말 글로벌 저니맨이다.
8년의 마이너리그 생활 동안 6번 팀을 옮기면서 히메네스는 마이너리그 레벨을 빠르게 통과하지 못했다. 처음 트리플A를 밟은 시즌은 7년 차인 2007년으로 그마저 25경기 출장 후 다시 더블A로 돌아가기를 반복했다.
[출처- 마이데일리]
[출처 - 네이버 프로필]
하지만 최근 지난 3년 트리플 에이에서 0.296의 타율과 0.374의 장타율을 보였다. ops도 0.868이다. 장타자 치고 삼진과 볼넷 비율도 좋은 것을 보면 선구안이 뛰어난 타자인 것 같다. 트리플에이에서 3년간 50홈런의 경력은 올해 롯데에서 20홈런 이상은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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