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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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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마케팅/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

페이스북용 1:1 영상 메시지의 장단점

오지랍C 2018. 1. 2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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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모바일시대를 맞아 다양한 형태의 영상이 제작되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춰가는 것이다.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세로로된 버티컬 형 비디오다. 이 것은 모바일 디바이스의 형태를 따라 간것으로 제품마다 조금 다른 비율이 나올수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딩고의 세로 라이브가 있다. 



[새로운 버티컬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큰 주목을 받았던 윤종신의 좋니 세로라이브]

 

강의를 하다보면 페이스북용 스퀘어 영상에 대한 제작에 목말라 하시는 분들이 많다. 샘플로 영상을 계속 만들면서 느끼는 건데 모바일용 영상은 광고로 접근해야지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호흡이 있는 영상물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것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배너 광고와 움짤의 진화된 형태가 아닐까 싶다.


[모바일 화면 비교]


아직 제대로 된 연구 결과를 서칭하진 못했지만 배너 광고의 효용성이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 싶다. 사람들이 인터넷 레이어의 위치를 이미 인지하고 그 쪽에 있는 것은 아에 광고로 판단하는 것이라 추측된다. 그래서 모바일용 영상의 틀은 동영상의 형태를 딴 진화된 배너광고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직접적인 메시지의 전달에서 오디언스들은 피곤해 하고, 그래서 그런 스토리텔링에서는 1분을 넘기기 힘든 것이다.



[소비자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배너 광고의 위치를 인지한다]



하지만, 페이스북용 1:1 영상은 광고만 있는게 아니고 다른 스토리를 담기도 한다. 그럴땐 샷 사이즈도 달라져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풀샷이 주는 메시지는 의미가 덜하고 좀더 타이트한 샷 위주로 직접적인 정보 전달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카메라 무빙은 줄고, 샷으로 직접적인 설명과 함께, 자막으로 스토리 전개를 이어나간다. 컷의 연결도 의미가 줄었다. 다만 컷의 길이에 따라 스토리를 풀어나갈 해법의 단초가 있기는 하다.

메시지 전달도 달라졌다. 방송 매체가 기승전결 이라면 이건 전결, 기전결, 기전,도 될수 있다. 짧은 시간안에 메시지를 던지고 그 결과만 보여주는 것이다. 티비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공감적, 감정적인 몰입을 위한 장치를 둔다. 시간이 필요하지만, 모바일 영상은 그럴필요가 없다. 그냥 어떤 것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좀더 감각적이고 직접적이라고 할까.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사실 영상이라고 하면 같아 보이나 본질적으로 모바일에서 소비되는 영상 자체는 근본이 다른 형태의 장편소설과 짧은 글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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