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트위터 와 홍명보 유임 / 차범근 조광래 축구협회

조금 전 올린 차두리 트위터, 차두리 트윗이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사실 차두리 트위터에 적힌 내용을 살펴보자.

[차두리 트위터 캡처]

차두리 트위터로 보면, 차두리는 다른말은 하지 않았다.

그냥 98년에는 왜??? 혼자서 라는 말만 적혀 있다.

이 차두리 트위터에 담긴 함축적인 말을인데 

아마 홍명보 감독 유임 관련 내용으로 유추 할 수 있다.

[얼마전 유임이 결정난 홍명보 감독, 그리고 허정무, 출처 연합뉴스]

이 차두리 트위터는 당시 98년 월드컵 차범근 감독 경질에 관한 내용으로 보인다.

98년에는 월드컵 경기도중 감독이 경질되는 사상초유의 일이 일어났다. 그 것을 만든 것은 대한민국 축구협회. 그 당시 월드컵역사상 그 어떤감독도 월드컵 경기도중 경질된일은 없었다고 한다.

세계 유수언론들도 경기도중 감독을 경질한 대한민국축협에 놀라움을 표시했다.

[2002년 국대를 제외하고 98년 국가대표 팀이 가장 강력하지 않았을까]

[98년 세계 수준과는 거리가 멀었던 한국 대표팀을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예선을 통과하게 만들어 놓고도..... 

한순간에  국가대표 감독직에서 쫒겨났던 차범근 해설위원, 

출처 스포츠서울]

그때 우리와 같은조였던 네덜란드는 우승후보였고 멕시코도 에르난데스,블랑코등 상당히 화려한멤버를 자랑했으니까.  지금처럼 알제리에게 떡실신 당하고 러시아골키퍼가 한골을 선물해줘서 비기는 그런 수준이 아니였으니까. 

저 당시 차범근 감독의 팀이 지역예선에선 무패로 사상 최고의 실력으로 월드컵 올라갔었던 것으로 기억. 마지막 중국과의 평가전도 차범근이 반대했었는데 축구협회의 무리한 일정으로 최고의 기량을 보이던 스트라이트 황선홍이 결국 부상으로 월드컵에 출전에 큰 악영향을 받았었다.

월드컵 출전해서도 1차전 하석주의 선재골 후 백태클로 퇴장당한후 완전 뒤집어졌고..  2차전은 4강 올라간 히딩크의 네덜란드에게 5대빵.. 그 당시 높은 수준의 해외리그에서 큰 활약하던 스타도 없었을 당시니... 정말 이해못할 일도 아닌데 그냥 바로 짤렸음.

탈락 확정후 4년후를 대비한다며 이동국 고종수등 젊은선수 기용의사를 밝히자 온갖 입에담지 못할 비난을 받기도 했었음.

뭐 나중에 기회가 닿으면 또 글을 쓰겠지만, 차범근이 전설적인 선수라면 허정무도 훌륭한 선수이긴 하나 차범근과 비교 하기는 어려운 사람임. 허정무도 해외리그 (네델란드) 를 잠시 다녀오긴 했으나 커리어를 비교하기는 무리. 

[허정무와 차범근]

하지만 국내 정치판에서 차범근 감독에 비해 허정무가 높은 위치를 차지했고(그의 정치력?)

지금까지도 홍명보 유임을 조정하고 있음...

[역대 축구 대표 감독 현황표]

컴퓨터 링커 조광래 감독도 마찬가지. 

조광래 감독도 역대 최고의 기록을 보였지만, 한순간에 경질되었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다들 잘 알고 있으리라 보인다.

[축구 국가대표 감독에서 경질되었던 조광래 감독]

과연 역대 축구선수 출신 감독 중에... 그 만큼 전술을 잘 이해한 감독이 있었을까, 

또한 선수들도 그 전술을 이해했을까. 특히 기성용.

[홍명보, 박주영]

홍명보 감독을 무조건 까고 싶지 않다.

선수당시 리더 홍명보는 정말 존경하고 인정한다. 

하지만 한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 감독이라면, 국민 대다수가 그렇게 생각하면 그 합당한 이유를 들고, 보편타당한 원칙대로 운영해야 하는게 아닌가. 그리고 감독의 권한으로 이해할수 없는 결정을 했다면 그 결정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하는 게 맞는 것 아닌가. 

(보편타당 : 특별하지 않고 사리에 맞아 타당함)

이것은 마치 어린애가 사고치고 엄마가 나와서 

"우리애는 잘못없어. 친구를 잘못 사귀어서..""

그리고  지금 이 사태가..   감독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KFA의 책임이라면, 

조광래 차범근은 어느나라 국가대표 감독이였던가.

축구협회, 홍명보.. 참 안타깝지만,  

이거슨(이렇게 적고 싶다 이거슨) 비단 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라서 더욱 안타까움. 

(어디서 이런 사건을 매일 보고 있는 듯 한 데쟈뷰가)

[관련기사 링크 - 꼭 읽어 보시길]

* 무자격자를 꼭두각시 감독으로 앉힌 축구협회 - 축구 컬럼리스트 김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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