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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OPL] MZ세대의 공간소비 트렌드 - 정지연 브리크컴퍼니 대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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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OPL] MZ세대의 공간소비 트렌드 - 정지연 브리크컴퍼니 대표

오지랍C 2022. 7. 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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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크매거진 정지연 대표, 출처:유튜브 OPL

1인 가구의 수가 증가하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흐름, 의식, 라이프 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서 기존의 공간이 다른 의미로 해석되거나 새로운 공간으로 바뀌는 등 공간 컨텐츠에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우리 삶에서 (home)’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쉽게 보여줄 수 있는 영향력이 큰 공간이지만, 최근 수도권에서 가파르게 상승한 부동산 가격 탓에 일반적인 집의 모습을 벗어난 새로운 주거 형태가 주목받고 있는데요.

 

브리크매거진 정지연 대표, 출처:유튜브 OPL

특히 전체 가구 중 30%가 넘는 1인 가구를 위한 주거형태로 코리빙(Co-living) 하우스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코리빙이란 함께(Cooperative)’생활한다(Living)’의 합성어로 코리빙 하우스는 개인만의 독립된 공간과 공유하는 공간을 구분해 이용할 수 있는 주거 형태로 수도권의 값비싼 주거비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용공간에서 타인과 함께 삶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코리빙 하우스는 기존 쉐어하우스와 비슷해 보이지만, 동선 설계 과정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쉐어하우스는 부엌, 거실 같은 공용공간을 중심으로 동선을 설계하지만, 코리빙 하우스는 침실, 화장실과 같은 개인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며 다양한 공유 공간을 따로 설계합니다. 코리빙 하우스는 자신만의 공간에서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도 있고 공유 공간에서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점에서 기존 쉐어하우스와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브리크매거진 정지연 대표, 출처:유튜브 OPL

 

1인 가구는 원룸, 쉐어하우스와 같은 타이트한 주거 공간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욕구를 집 근처 제3의 공간을 활용해 해결하기 위해 동네 서비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후암동에 거주하는 사람은 1인 욕실, 공유 주방을 빌려 친구들과 파티를 하거나 야구를 보며 휴식을 취하는 등 집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욕구를 동네 생활 공간을 이용해 유연하게 해소합니다. 이처럼 1인 가구가 필요로 하는 집의 역할이 분화하며 집 안에서 필요했던 공간이 점차 집 밖에서 서비스화되고 있습니다.





브리크매거진 정지연 대표, 출처:유튜브 OPL

최근 MZ세대는 기성세대들이 생각하지 못한 방법으로 익숙한 공간을 새롭게 소비하고 있는데요. 한 달에 40만 원을 내는 고시원에서 생활하지만, 제주, 거제, 남해의 독채 스테이에 머물며 하룻밤에 40만 원을 투자하는 MZ세대의 공간소비 행태를 기성세대는 좀처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오너십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기성세대와 다르게 MZ세대는 유즈(use) 개념의 똑똑한 소비경험적 소비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고시원에 살아도 하룻밤은 자신을 위해 과감하게 투자하는 MZ세대의 모습은 기성세대의 문화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MZ세대가 자신의 집은 허름하지만, 건축가가 지은 비싼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며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는 모습을 통해 타인에게 비치는 비주얼적 요소를 중요시하는 MZ 세대의 소비 성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이 가져오는 새로운 공간소비의 변화에 맞춰 야놀자, 여기어때, 데일리 호텔 등 공간예약서비스는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전에 기성세대는 모텔, 호텔의 대실 서비스를 남녀 불륜 등 좋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상황 속 젊은 세대가 친구를 만나고, 스터디를 하는 등 문화생활을 즐기기 위해 모텔과 호텔의 대실 서비스를 이용하자, 공간예약서비스는 기존의 대실 서비스를 낮 동안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데이유즈(day use) 서비스로 전환했습니다.

 

그렇다면 공간소비 변화를 부추기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소득수준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 증가입니다. 먹고 살기 바빴던 시대를 지나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상승하며 새로운 공간과 경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것인데요. 이는 사람들이 단순한 형태의 공간을 넘어서 새로운 공간에서 특별한 컨텐츠를 경험하고 싶은 욕구를 갖게 된 것입니다. 이는 삶의 질을 생각하는 소득수준의 증가가 자연스럽게 공간소비 변화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미디어 관점의 해석입니다. 인증샷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잡으며 sns를 통해 누가 무엇을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sns는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채널로서 sns 속 비치는 자신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근사한 공간에서 머무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이 정도의 품격을 누릴 줄 아는 사람’, ‘취향이 있는 사람라는 이미지를 다른 사람에게 표출하는 등의 자기 과시 소비문화와 미디어 환경은 새로운 공간소비 변화를 부추겼습니다, 삶의 질을 생각하는 소득 수준 향상과 표현하는 미디어 채널의 보편화는 공간소비를 더 활성화해 공간소비의 변화를 이끌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상 보러 가기

https://www.youtube.com/watch?v=YC1AHAf0b9w&ab_channel=OPL

 

OPL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Mho5VumSgoGuti9_m_7QTw

 

O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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