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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엔트리 발표/동의대 홍성무 포함 본문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이 발표 되었네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KBO]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선수들의 병역면제가 되기 마련이죠.
그래서 더욱 선수선발에 예민해질수 밖에 없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은 다음과 같네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투수11명) 안지만, 차우찬, 임창용 (삼성)
유원상, 봉중근 (LG), 이재학(NC)
한현희 (넥센) 김광현(SK) 양현종 (KIA), 이태양(한화), 홍성무 (동의대)
(포수 2명) 강민호(롯데) 이재원(SK)
(내야수 6명) 박병호(넥센) 오재원(두산) 황재균 (롯데) 김민성 (넥센)
강정호(넥센) 김상수(삼성)
(외야수 5명) 김현수 민병헌(두산), 손아섭 (롯데) 나성범(NC), 나지완(KIA)
예상대로 올라올 선수들이 다 올라온 듯하고,
아시아권에서 우리나라 야구가 강세이기 때문에 금메달을 딸 경우
김광현 양현종 등 예비 메이저리그의 몸값은 크게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속한 김광현]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속한 양현종]
3루수 자리에 황재균이 뽑힐것 같았고 유틸리티 수비 자원이 필요했는데 김민성이 그 한자리를 차지 한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김민성 선수가 뽑혀서 굉장히 좋네요. 롯데 시절부터 열심히 하는 선수로 유명했고, 올해는 특히 그 빛을 발하고 있는 것 같아 팬으로서 기분 좋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속한 김민성]
특히 아마추어에서는 동의대 홍성무가 유일하게 포함되었습니다.
(사실 국가대표팀에 아마추어가 함께 뽑히는 것은 거의 관례처럼 되어있습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 유일한 아마추어 선수 홍성무]
1998 방콕아시안게임부터 야구 대표팀은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가 함께 출전했는데요 프로 선수의 출전 금지 조항 삭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조치였고 금메달로 이어졌습니다. 2000 시드니올림픽 때는 대한야구협회(KBA)에서 요청이 들어와 아예 프로 선수 위주로 선수단을 꾸리게 됐고, 당시 아마추어 선수로는 경희대 재학중이던 정대현(현 롯데 자이언츠)이 뽑혔고, 이후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야구 대표팀에는 아마추어 선수 1명을 선발하는 것이 관행이 됐다. 과거 김명성(한화)도 아마추어 선수로 뽑힌적이 있습니다.
홍성무는 동의대 4학년으로 올해 12경기에 나와서 2승 3패, 방어율 3.54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올해 신생구단 KT 위즈에 우선지명을 받은 홍성무는 시속 150㎞를 넘나드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에 안정적인 제구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올해는 다소 부진한 편이어서 12경기 등판해 55⅔이닝 동안 2승3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중이네요. 그러나 최근 KBO총재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동아대와의 1회전 경기에 선발로 등판, 8이닝 2실점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부활을 알렸고, 결국 대표팀 유일한 아마추어 멤버로 선정되었네요.
안타깝지만, 서건창, 양의지, 박석민, 정근우 탈락입니다.ㅠㅜ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의 좋은 성적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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