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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팩, 이마트 피코크 애니메이션을 작품으로 승화시켰다!

간장게장을 좋아하는 오지랍C 2018. 9. 22. 15:56

화제의 애니메이션, 이마트 피코크 광고. 

이 작품을 처음 본 사람이면 이게 광고인지 단편 애니메이션인지 무척이나 궁금할 것이다. 


[이마트 피코크 원파인데이 애니메이션 광고]


지난 9월 2일 유튜브에 업로드된 광고는, 9월 22일 현재 20일만에 조회수 50만을 돌파했다. 조회수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감동적'이다, '너무 잘만들었다' 등 대부분의 평가가 호의적이다.


피코크는 간편가정식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는 이마트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4년 1월 론칭한 이마트의 '피코크(PEACOCK)'. '피코크'는 공작새라는 의미를 가졌고, 신세계그룹의 정통성을 담고 있으면서 위엄과 유연함, 그리고 번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고. '피코크'라는 이름은 원래 1970년~1980년대 신세계백화점에서 판매하던 자체 브랜드 의류 상품이다. 2000년대 초반 신세계백화점에서 사라졌던 '피코크'는 2014년 이마트에서 식품 브랜드로 론칭되었다. 의류 브랜드로 나왔을 때가 패션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식품의 시대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현재 기업 CI인 ‘맛의 신세계’로 바뀌기 전,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던 이름이었다고 한다. 그만큼 '피코크' 론칭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 애니메이션 광고에서 피코크는 누구든지 (할머니라도) 간편하게 맛있는 요리를 만들수 있다는 스토리 텔링이 이 작품에 녹아져 있고, 각 세대를 대표하는 사람들을 등장해 모두가 좋아하는 브랜드 피코크를 느끼도록 제작 되었다. 중간중간에 이마트와 피코크가 애니메이션 내러티브에 자연스레 녹아 있어 더욱 큰 효과를 가져오는 것 같다. 


하지만, 결국 이 광고 애니메이션의 완성도 높은 작품이란 평가를 받는 이면엔 '모팩'이라고하는 뛰어난 기술의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뛰어난 애니메이션 기술, 실제 사람만 아니면 애니메이션인지 몰라봤을것이다]




[피코크 브랜드와 이마트 브랜드는 중간중간 노출되어, 자연스럽게 광고를 하고 있다]




[우측 뒤에 있는 이마트]



[엔딩에는 제작사가 모팩임을 알리고 있다]



[모팩 홈페이지 캡처]


모팩 홈페이지 링크: https://www.mofac.com/


모팩(MOFAC, 대표 장성호)은 1995년 설립되어 23년 이상 대한민국 VFX(시각효과)를 이끌어온 VFX 대표 기업이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VFX 기업으로 한국영화 300여 편이 모팩의 기술로 스크린을 빛냈다. VFX 기술로 만든 대표적인 영화로는 '해운대', '화산고', '공동경비구역JSA'가 있으며, 드라마는 '태양사신기', '별에서 온 그대', 미국드라마 스파르타쿠스 등을 손꼽을 수 있다. 특히 중국의 서극, 오우삼 감독 작품을 통해 VFX기술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중국 작품의 의뢰 및 작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모팩 장성호 대표 (홈페이지 캡처)


모팩은 2017년 아메리칸필름마켓에서 자체 기술로 만든 글로벌 IP기반 작품, '예수의 생애'(The Life of Our Lord) 을 선보인 바 있다. '예수의 생애'는 2020년 미국시장을 주 타켓으로 한 글로벌 IP 애니메이션으로, 구성자체는 성경 연대기를 쫓아가지만 누구나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잘 모르고 있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토이스토리와 비슷한 비쥬얼을 구현하는 3D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고 있는 '예수의 생애'는 가족드라마(전체관람가 : Rated G)로  85~90분의 러닝타임이며, 예상 제작비는 총 1,500만 달러라고.


글로벌로 더 알려져 있는 모팩은 미국과 중국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미국 드라마 ‘스파르타쿠스’에 참여한 게 대표적이다. 이 드라마의 백미로 꼽히는 콜로세움 장면이 모팩 솜씨다. ‘반지의 제왕’과 ‘매트릭스’를 제작한 배리 오즈번이 만든 영화인 ‘워리어스웨이’에도 참여했다. 적인걸2, 지취위호산 등을 만든 중국 서극 감독의 총애도 한몸에 받고 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서극 감독과 5편의 작품을 함께했다.


최근 모팩은 투자에 관한 희소식이 있다. 9월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너브는 최근 모팩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너브는 이 회장이 카버코리아 지분을 베인캐피털과 유니레버에 분할 매각하면서 벌어들인 자금으로 만든 투자회사다.  당초 모팩의 2대 주주는 중국 투자회사인 럭키페이스였다. 럭키페이스는 이번에 3대 주주로 밀려났다. 최대주주는 지분 55%를 보유하고 있는 장성호 모팩 대표다. 


VFX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모팩은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픽사나 디즈니처럼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회사를 키우는 것이다. 국내 투자회사인 너브와 럭키페이스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것도 이 때문이다.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콘텐츠 제작사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화이팅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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