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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카카오 합병! 카카오가 다음 잡은 꼴?

오지랍C 2014. 5. 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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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과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가 지난 23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통합법인  ‘다음카카오’ 출범을 선언한다고 26일 밝히고 공식입장은 오후에 발표할 계획이다. 


향후계획은 양사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의 합병에 대해 결의하고 합병계약을 체결, 오는 8월 주주총회 승인을 얻을 예정이라고 한다. 





[각사 로고 / 각 홈페이지 캡춰]


 

최세훈 다음 대표와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통합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을 구축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세훈 다음 대표]


최세훈 대표는 "양사는 서로가 부족한 점을 각자의 강점으로 가지고 있으며 참여와 개방·공유의 정신과 수평적 기업문화 등 주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카카오의 강력한 모바일 플랫폼 경쟁력과 다음이 보유한 콘텐츠·서비스 비즈니스 노하우·전문기술이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석우 카카오 대표 / 출처 오마이뉴스]


이석우 카카오 대표는 "양사의 핵심 경쟁력을 통합해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통합법인은 모바일을 비롯 IT 전 영역을 아우르는 커뮤니케이션·정보·생활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병 형태는 기준 주가에 따라 산출된 약 1:1.556의 비율로 피합병법인인 카카오의 주식을 합병법인인 다음커뮤니케이션의 발행신주와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법인의 명칭은 '다음카카오'다.

 

통합법인은 다음과 카카오가 당분간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운영하되, 공통부문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부문부터 순차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참여·개방·소통·혁신·수평적 커뮤니케이션 문화 등 주요한 가치를 공유하고 있어 통합 이후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통합 법인의 직원수는 다음 약 1600명과 카카오 약 600명이 합쳐져 약 2200 명이 될 전망이다.




[출처 - http://m.mk.co.kr/news/headline/2014/803082]


이제 두회사의 합병으로 어떤 결과가 예상될까. 


카카오가 모바일을 넘어 포털까지 아우를 경우 IT 플랫폼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다. 다음 입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업계 1위 네이버에 막혀 정체된 사업 돌파구를 찾는 한편 카카오가 가진 해외 플랫폼을 활용해 해외 진출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다음ㆍ카카오 합병법인은 이러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포털ㆍ모바일 양대 플랫폼에서 네이버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가 합병할 경우 코스닥시장 2위 수준인 시가총액 3조원을 넘길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만 다음도 해외에 취약하고, 카카오도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한 만큼 해외비지니스 측면에서는 큰 도움이 못 될 것 같다. 하지만 모바일 플랫폼을 중심으로한 새로운 비지니스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사실 다음이 카페이후로 여러 사업을 시도했고, 모바일이 화두가 된이후, 커뮤니케이터의 중요성을 파악해 마이피플도 성공적인 런칭을 시작했으나 결국 마케팅(머니)에서 밀렸다고 볼수 있다. 


결국 카카오가 다음 잡은 모양이 된 것 같은데, 어떻든 네이버를 견제하고 새로운 아이티 분야의 강자로 꼭 성공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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