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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마케팅/미디어를 논하다

SNS 미디어 시대, 그 미래는?

오지랍C 2017. 3. 26.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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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페북, 이나 유튜브, 인스타그램등 SNS에 돌아다니는 영상들을 보면, 퀄리티가 극과 극이다. 자본이 있는 기업형 제작가들은 점점 세련된 티가나고, 가내수공업형 영상들은 그 퀄리티를 따라가기가 힘들다.


다행인 것은 퀄리티가 후지다고, 사람들이 안보는건 아니라는것. 다만 자본이 있고, 규모가 있으면 섭외차원에서 선(셀레브리티, 좋은 촬영장, 전문적인 자료조사 등)이 가능하므로 일단 시청자들의 눈을 잡아 놓기 쉬울터.


여기도 자본 싸움이 심화되는 분위기. 자막 하나도 전문가의 손을 통해 점점 고급스러워 진다. 섭외가 힘들면 눈길을 잡기 힘들게 되고, 그럼 더욱 자극적인 컨텐츠(벗거나, 고통스럽거나, 위험을 감수한 신기한거) 를 만들 수 밖에 없다.



인기가 많은 연예인들의 출연 보다는,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진 연예인들의 커머스형 비디오 출연이 부쩍 많아진 듯. 자신들도 노출될 미디어와 수입이 필요했고, 영상으로 현재 당장 돈이 되는 것은 커머스형일 뿐이니까. 근데 이런 트렌드는 비단 지금 시대만 해당되는 건 아니고, 과거 케이블 정착기에도 그랬다. (뭐 홈쇼핑 보시면 알다시피..)


과거 케이블 정착기, 보통 물의를 일으킨 (큰 사고를 친) 연예인들은 바로 공중파로 복귀하기 전에 케이블 한두 작품을 해서 그 복귀여론을 타진하고, 메이저로 다시 들어갔었다. 그러다가 신인들이 케이블에서 메이저를 향한 등용문처럼 연예인으로서의 성장하기 위한 방송경험을 쌓았고, 그 토대로 여럿 케이블 출신들이 지금 메이저에서 활약하고 있다.


앞으로 지금 인터넷 비제이들도 그렇게 될 가망성이 많다. 하지만 너무나 천편일률적인 지금의 방송 포맷은 조만간 질리지 싶다. 다른 스타일이 조만간 나와야 할 듯. 


안다. 그것 마저도 자본이 필요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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