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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토크쇼의 황제 데이비드 레터맨과 볼스테이트 대학교 본문

미국이야기/Ball State University

토크쇼의 황제 데이비드 레터맨과 볼스테이트 대학교

오지랍C 2015. 5. 26.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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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마이클 레터맨 (David Michael Letterman)과 볼스테이트 대학교(Ball state university)





1947년생인 레터맨은 미국의 텔레비전 사회자이자 코미디언이다.그는 CBS에서 방송하는 심야 텔레비전 토크쇼, 《Late Show With David Letterman》을 진행했었다. 래이트쇼 위드 데이비드 레터맨은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토크쇼중 하나로 33년동안이나 미국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왔었다.  굳이 한국 연예인에 비교를 한다면, 송해 선생님 정도가 되지 않을까. (많은 미국인들은 토크쇼를 정말 사랑하고, 수많은 토크쇼중에 이렇게 긴시간동안 끊임 없이 사랑받아 온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몇해전 소녀시대가 레터맨쇼에 잠시 나왔을때, 큰 화제가 되지 않았었나. 그만큼 이 쇼의 인지도는 무척이나 컸다)




레터맨쇼에 출연했던 소녀시대 


하지만, 레터맨은 얼마전 은퇴를 선언하고, 고별 방송을 마쳤다.

그의 마지막 방송은 그의 대단한 인지도 답게,  고별인사를 하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18일 오바마 대통령도 “당신 없는 TV는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은 평소 친한 유명인들이 출연해 레터맨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방송인 바바라 월터스를 비롯해 짐 캐리, 알렉 볼드윈, 줄리아 로버츠, 제리 사인펠드, 줄리아 루이스 드레이퍼스, 록그룹 ‘푸 파이터스’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금까지 레터맨이 진행한 방송 횟수는 총 6028회. 맞이한 게스트는 1만9932명에 달한다. 전현직 대통령부터 마돈나, 톰 크루즈, 밥 딜런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두루 거쳐갔다. 한국에서는 걸그룹 소녀시대와 배우 김윤진이 출연했다. ‘방송계의 아카데미’인 에미상 후보로 112회 올랐고 그 중 16회 수상 기록을 세웠다. 



젊은 시절의 데이비드 레터맨, 훈남이다

 

사실,  레터맨은 또한 텔레비전과 영화 프로듀서이다. 그의 회사 《Worldwide Pants Incorporated》는 모방작 《The Late Late Show With Craig Ferguson》 뿐만 아니라 그의 쇼를 제작한다. 그 회사는 또한 여러편의 황금 시간대 코미디를 제작하였으며, 그 중 가장 성공한 것은 현재 프로그램 판매 중인 《Everybody Loves Raymond》이다.


사실 내가 다니고 있는 볼스테이트는 데이비드 레터맨의 모교이다. 이 대학 출신인 그를 위해서, 학교는 물론, 많은 지역주민들까지 그의 은퇴를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있다.





볼스테이트 대학교(볼 주립대학교)와 데이비드 레터맨의 관계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 하려고 한다.

1970년도에 데이비드 레터맨은 볼스테이트 대학교를 졸업했다. 




1969년 볼스테이트 대학교 라디오 방송국에서 진행을 봤던 데이비드 레터맨



그는 학교를 위해, 많은 기부를 했고, 학교도 그에 따라,  College of Communication, Information, and Media 분야를 집중적으로 키우고 있다. (한국 전공으로 이야기 하자면 언론홍보, 혹은 신문방속학 정도로 번역해야 하지 않을까.. ) 볼스테이트 대학교는 비록 한국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미국내 신문방송,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학교다.


학교 방송 시설은 한국의 중견 케이블 방송국 수준보다는 나은 수준이고(중계차도 있고...),

학생들도 전문적인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학부생기준,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전공으로하는 학생 수가 미국 최대 수준이라고 한다. 대학원도 경쟁이 심하고, 이 곳을 졸업한 동문들도 점점 각 방송국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고. 


(사실 볼스테이트가 가장 유명한건 건축학분야가 아닌가 한다. 미국 최고 수준이라고...,심리학과와 음대도 유명. 물론 한국사람들은 잘 모른다 -_-;;; ) 



말이 잠시 샜다.


하여간, 레터맨도 나름 볼스테이트 대학교에 큰 애착이 있었다.





오프라 윈프리와 학교에서 토크쇼를 진행하는 데이비드 레터맨


학교를 위해 기부는 물론, 오프라 윈프리를 초청해 토크쇼도 하고, 방송중에 공식적으로 볼스테이트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건물 이름이 데이비트 레터맨 빌딩이다.. 

여기에 커뮤니케이션, 텔레커뮤니케이션 학생들이 공부를 한다.


학교 신문을 보니, 그를 위해서 헌정(?)하는 기사를 많이 써놓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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