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잡다한 이야기

제일병원, 경영난으로 출산 못해...저출산이 원인이지만... 본문

재미있는 것들

제일병원, 경영난으로 출산 못해...저출산이 원인이지만...

오지랍C 2018. 10. 11. 09:36
반응형



[제일병원]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일병원은 한국에서 손꼽히는 여성전문병원으로 특히 산부인과가 가장 유명한 병원이다. 거기서 출산하려면, 엄청난 경쟁률을 거처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해서 일까. 

제일병원이 경영난으로 출산을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는 방만경영이 원인이 아닌, 저출산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내 최초 여성 전문병원인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일병원이 저출산으로 문 닫을 위기에 처했다. 


1963년 병원 설립이후 55년 만에 처음으로 오는 15일부터 분만실을 축소 운영한다. 출산율 저하로 분만환자가 급감하는 등 경영난이 악화되며 간호사 인력이 대거 병원을 그만둬 병동뿐만 아니라 분만실도 정상 운영이 어렵게 된 까닭이다.


[신생아실]



10일 제일병원에 따르면 15일부터 분만실은 응급 임산부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일반 임산부는 경영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 제일병원에서 자연분만 또는 제왕절개 수술을 할 수 없다. 제일병원이 분만실을 축소 운영하는 것은 설립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당장 출산을 앞둔 임산부들은 병원 측 결정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임신 초기부터 줄곧 다니던 병원에서 아이를 낳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원정 출산’을 해야하기 떄문이다.


특히 제일병원은 고령 임산부(만 35세 이상)가 전체 산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김모(38)씨는 “저와 아이 상태를 잘 모르는 의사에게 몸을 맡기라고 하니 화가 안 날 수가 있겠느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 ‘임산부 카페’에는 “어디에서 출산할지 고민이다”, “병원 찾기가 막막하다” 등 제일병원에 다니는 산모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제일병원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분만을 하려면 대기를 해야 될 정도로 임산부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다. 하지만 저출산이 가속화되면서 분만 건수는 2012년 6808건에서 지난해 4202건으로 5년 사이 38.3% 줄었다. 낮은 분만 수가에 분만 횟수마저 급감하면서 경영난은 심화됐다. 결국 지난 5월 병원 측은 ‘급여 삭감’이라는 초강수 대책을 냈지만, 간호사들도 더이상 못 버티고 휴직 또는 퇴사하면서 인력은 지난 3월 대비 약 30% 줄었다. 

이런상황에서 제일병원 노조측은 이사장의 방만한 경영이 문제라고 지적한다. (출처 기사). 이래 저래 경영문제와 사회적 저출산이 원인이 되는 모양새다.

병원 관계자는 “병원 정상화를 위해 복수의 인수 희망자와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병원]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 1963년 12월 이병각 삼강유지 사장의 장남인 이동희 박사가 설립하였다. 1987년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험관 아기를 분만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 시험관 아기 시술이나 쌍태임신 시술을 목적으로 오는 산모들이 많다. 다른 산부인과에 비해서 노령의 산모들이 많은 편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