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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유치원 원장, 구급차 타고 도망/명품, 성인용품 등 부정사용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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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유치원 원장, 구급차 타고 도망/명품, 성인용품 등 부정사용

오지랍C 2018. 10. 1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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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환희유치원이 교비로 명품 가방과 성인용품을 사는 등 약 7억원을 부정사용한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비리 사립유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화성시, 환희유치원 홈페이지]



지난 11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2017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감사에서 1878개 사립유치원(5951건)의 비리가 적발됐다고 밝히면서 시작된 논란이 점점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유치원 비로 명품 가방을 사고 무려 7억여 원 가까이 부정사용한 의혹을 사고 있는 화성시 환희유치원에 오늘 분노한 학부모들이 방문해 원장의 해명을 요구했다.


부정사용 내역을 살펴보면 루이비통 명품가방 등 백화점 쇼핑과 노래방·미용실 등에서 사용한 금액이 약 5000만원(1032건)이다. 원장 아파트 관리비와 벤츠 등 차량 유지비, 숙박업소, 술집 등에서 쓴 돈은 약 7000만원에 달했다. 심지어 성인용품점에서 사용한 내역도 적발됐다. 


환희유치원 원장은 1000만원이 넘는 월급을 한 달에 두 번씩 받고 각종 수당을 챙기는 등 2년 동안 약 4억원을 수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큰아들과 둘째 아들을 사무직원으로 채용하고 월이외에도 약 3000만원을 더 준 것으로 나타났다.


교비 수억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환희유치원 원장 A씨는 해명을 요구하는 학부모를 뒤로하고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 


14일. 엠비씨에 따르면 학부모 비상대책위원회는 환희유치원을 찾아가 A씨를 상대로 원비 지출입 내역과 파면으로 공석인 원장 채용 과정, 수업교재와 교구 등 구매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A씨는  학부모들이 모인 회의장 앞에서 쓰러져 미리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차에 실려갔고, 결국 학부모들은 그 어떠한 답변도 듣지 못했다. 


경기도교육청은 A씨를 현재 파면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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