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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 똥꼬 때문에 시위한 사연은?

오지랍C 2018. 7. 1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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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똥꼬 때문에 시위에 나섰다. 


[똥꼬 때문에 시위에 나선 유세윤, 출처: 유세윤 SNS]


가수겸 개그맨 유세윤이 이색 퍼포먼스 시위를 펼쳤고 SNS 상에서 큰이슈가 되고 있다. 유세윤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유세윤은 지난 1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항의 푯말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자신의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가 방송사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자 방송사들이 모인 상암동 거리로 나선 것. 이 퍼포먼스에 유세윤은 자신의 뮤직비디오 속 의상을 그대로 재현해 입었으며 가슴에는 방송불가판정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긴 푯말을 들고 상암동 일대를 활보했다. 


[내똥꼬는 힘이 좋아 뮤직비디오]



이번 시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참여한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함께 했으며, 올해 하반기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걸그룹 핑크판타지가 유세윤과 함께 두루마리 휴지를 활용한 댄스 퍼포먼스에 나서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 


유세윤의 신곡 ‘내 똥꼬는 힘이 좋아’는 지난 2일 오후 멜론 등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유세윤의 아들이 즐겨 부르던 국악동요 ‘응가송’를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으로 리메이크한 곡이다. 


유세윤은 이 시위 상황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리면서 "저의 노래를 허락해주시는 방송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노래하고 최선을 다해 춤추겠다"라며 "'똥꼬'는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다.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실제 시위 현장에서도 유세윤은 "허락해주세요" 문구가 적힌 푯말을, 신동은 '똥꼬'의 사전적 의미를 검색한 장면을 캡처한 푯말을 들고 나섰던 바다. 


또한 유세윤은 7월 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해 “혹시나 ‘똥꼬’라는 단어가 문제일까 싶어 사전을 찾아봤다. ‘똥꼬’는 항문을 귀엽게 이르는 우리말이라더라. 문제가 전혀 없는데 심의가 나지 않아 억울하다”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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