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디 사과, 방송에서 성적 농담... 뭐라고 했길래?

[성적인 농담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쌈디]

쌈디는 11일 방송된 MBC FM4U '써니의 FM데이트'의 코너 '사랑의 기술'에 출연해 반말과 성적인 농담을 해 방송 태도와 음주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써니는 '사랑의 기술' 코너에 대해 "주인을 찾지 못하고 방황하는 코너다. 제 주인이 온건지 알아봐야 하는데"라고 말하자, 쌈디는 "잘 부르셨다. 내가 테크닉이 되게 좋다"며 초반부터 진한 성적인 농담을 했다. 

당황한 DJ 써니는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뭐 이런 이야기다. 그런데 아까부터 계속 테크니컬 얘기를 하셨다"고 지적하자, 쌈디는 "마음 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이다. 몸쓰는 것도 일종의 테크닉일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써니는 "청소년들도 듣고 있다"며 "뭐 발을 맞추며 걷고 손을 잡고 걷고 뭐 이런 얘기 하신 것이다"라고 수습했지만, 쌈디는 또 다시 "뭐 뽀뽀하고 키스 어떻게 하는 줄 알고 그런 것이다"며 수위 높게 받아쳤다.

이후 쌈디는 호감 있는 여자를 사로잡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그때그때 다르다. 노하우가 있지는 않다. 그냥 본능적인 것이다. 뭐라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내가 연애 기술 책을 본 것도 아니고 내 경험, 본능이다. 원초적 본능이 자극하는 거다"고 답했다. 

그러자 써니가 "끈적하다. 노하우도 기술도 없으신 것 같다. 나쁜 예이다"고 말했고, 쌈디는 "방송이라 과장하는 거다. 내가 평상시대로 젠틀하고 차분하게 하면 재미없다. 방송에 나왔고 써니씨 계시니까..너 꼬시러 왔다. 오늘 데이트 하러 왔어"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특히 이날 쌈디는 방송 초반 "사실 술병 나서 이틀 동안 누워있다 왔다. 그래서 지금 얼굴이 별로다. 우리 써니 보러왔는데 지금.."이라고 말해 음주 방송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가수 쌈디가 써니 라디오 출연 방송태도에 대해 "절대 술 마신 것이 아니다"며 사과했다.  쌈디는 12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제 써니의 FM데이트에서 제 방송 태도가 불량했던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사과했다.

이어 쌈디는 "전 절대 술을 마신 것이 아니고, 너무 편하게 생각하고 방송을 한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 앞으로 예의 바르고 겸손하게 방송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한 쌈디 - 쌈디 트위터 캡춰]

많은 네티즌들은 쌈디의 방송태도에 "쌈디 사과, 방송 너무 편하게 생각한듯", "쌈디 사과, 진짜 술 마신것은 아닐까요?", "쌈디 사과, 써니 라디오서 경솔했다", "쌈디 사과, 써니 라디오 평소 생활대로 한 것이구나", "쌈디 사과, 써니 라디오 술 마시고 방송한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쌈디 때문에 써니가 정말 힘들었을 것 같네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연인사이였던 쌈디와 레이디 제인]

하지만 이에 대해 동반검색어로 레이디 제인, 홍지호가 뜨고 있다. 과거 연인 사이였던 두사람은 공개 연애를 진행했으나, 아쉽게 결별으로 마무리 되었다. 하지만, 레이디 제인이 지난 7일 서울에서 진행된 청춘페스티벌에서 '러브 트리트먼트'를 주제로 강연하던 중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썸 타는 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지난 3월 방송된 라디오 스타]

레이디제인과 홍진호의 묘한 기류 소식에 지난 3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레이디제인의 전 남자친구 쌈디와 홍진호 동반 출연이 새삼 주목을 받았다. 당시 방송에서 레이디제인은 쌈디와 즉석 통화에서 홍진호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쌈디가 질투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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