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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야기

[미드 추천] 쉐임리스 (Shameless), 쇼타임의 명작

오지랍C 2017. 1. 10.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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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부터 쉐임리스에 관해서 글을 하나 쓰려고 했었는데... 

너무나 쉐임리스가 방대한 관계로.. 어디서 부터 시작을 해야 할지 몰라서 있다가.. 

몇일전 시즌 7을 마치고 이제 정리하는 마음으로 쉐임리스에 관한 포스팅을 써  본다.


평소 영화를 볼때, 아무 생각없이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그러면 헐리우드의 폭력적인 영화를 찾아 볼때도 있을 것이고, 

복잡하지 않은 내용의 영화를 찾아보게 마련이다.

이 쉐임리스가 바로 그런 스타일의 영화다.


이 쇼타임채널이 미국 케이블 채널중에 프리미엄급이다 보니,

보통 쇼타임 채널의 티비쇼는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성격을 많이 띄게 된다.

그래서 쉐임리스가 자극적이고 선정적이다 보니, '막장' 중의 '막장' 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는 것이다. 


서두가 길었다. 사진부터 하나 올려놓고 시작하겠다. 



[쉐임리스, 쇼타임 홈페이지 캡춰]



뭐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겠지만, 

영국의 동명 드라마가 먼저 생겼고, 이를 미국 판으로 다시 만든 드라마가 되겠다.

극중 패밀리 네임이 갤러거 (Gallagher) 인데, 영국 그룹 오아시스의 갤러거 형제를 모티브 삼아 만들어졌다고 한다. 아에 극중 막내 갤러거의 이름은 아에 리암 갤러거라고 이름 전체를 다 따왔다. 

 


[쉐임리스를 소개하는 쇼타임의 글]



쉐임리스의 스토리는 기본적인 갈등의 축의 가정을 돌볼 생각이 전혀 없는 무책임한 가장 프랭크 갤러거와 가족을 지키려는 큰딸, 피오나 갤러거의 갈등이 중심 내러티브가 된다. 하지만 이들이 워낙 가난한 관계로 가족들이 챙피스러울 정도로 도둑질을 하거나, 동거를 하거나, 마약을 하고, 술을 마시고, 성관계를 하는 막장시리즈 이다. 특히 가장 프랭크 갤러거는 갓난 아이의 신용카드까지 만들어서 사기를 치고 다닐 정도니... 정말 막장 중의 막장이라 할수 있다. 




프랭크 갤러거, 홈리스. 아버지 역할인데 아이들을 돌볼 생각은 없고, 

그냥 알콜 중독과 사기로 나날이 살아가는 캐릭터



피오나 캘러거, 동생들 앞에서는 하염없이 작아지는 좋은 가장이였지만, 남자앞에서는 쉽게 동침을 하는 약간의 요부같은 스타일. 특히 남자 고르는 눈이 꽝이다. 어렸을때 동생들을 돌본다고 학교도 포기하고 돌봤지만, 동생들이 큰 다음에는 동생들과 갈등을 일으키고, 갤러거의 피를 이어받아 슬슬 사고를 치기 시작한다.



립 갤러거, 천재의 머리를 가지고 있고, 시즌 초반에는 피오나와 함께 성실하게 동생들을 돌보지만, 후반에 가서는 갤러거의 피 답게 알콜중독에 자신의 성격을 자제하지 못해 방황을 한다



이안 갤러거, 그나마 멀쩡한 편인데, 게이로서 항상 문제를 일으킨다. 군대 입대후에 탈영을 하기도 하고. 자극적인 동성애를 보여준다.



데비 갤러거, 가장 사랑스러운 캐릭터 여동생. 정이 많아 어린시절 가족을 잘 도왔지만, 

사춘기 시절 임신을 해서, 점점 막장 캐릭터로 변해가는 중



칼 갤러거, 어린시절 부터 싹수가 노란 문제아 였지만, 오히려 크면 클수록 착하게 살아가는 중. 





개인적으로는 머리 식히려고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나중에는 이 드라마에 빠져서 영어가 엄청 늘더라는. 

물론 욕이 많이 나오는 영화긴 하지만,

구어체로 대화가 나와서 이해하기 쉽고,

단문이 많아서 한참 보다 보면 영어가 정말 쑥쑥 느는 느낌이 든다는. 






정말 한국 사람들이 사랑하는 많은 종류의 미드가 있지만. 

이 쉐임리스는 한국 사람들이 정말 좋아할만한 미드가 아닌가 한다.


1. 서로 무책임하고, 수치심이 없을 정도로 엉망인 가정이지만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마음 한구석에서는 그들을 응원하고 있다.

2. 선정적인 장면도 많아서 조금 자극적이긴 하다.

3. 한 가족이 주인공이다 보니, 여러개의 이야기가 막섞여서 진행된다. 그래서 지루할 틈이 없다. 


지난 2011년에 시작된 드라마가 쉐임리스는 시즌 7을 이어갈 만큼, 쇼타임에서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고 내년 시즌 8을 계속 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관련기사 링크) 혹시, 영화도 보고, 영어도 늘려는 사람들이 있다면, 미드 쉐임리스, 나는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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