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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동양인 비하 포즈하는 이스라엘 모델 본문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려 놓은 사진 1장.
지금 인터넷에서는
동양인을 비하한, 한국인을 비하한 이스라엘 모델 사진으로 게시판이 뜨겁다.
논란의 글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no=31460508
모델글 출처 : http://picgist.com/all/669469293364540309_49890411
사실 저 동작 자체가... 동양인 비하라는 체스쳐로 대다수 국가에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리고 이 동작 자체가 잘못된 행위라고 인식하고 있는데... 인천공항을 테그 걸고 저런 행위를 한 모델에 대해서 우리나라에 대한 인종차별 적인 행동이라고 온라인에서 들끓고 있는 것이다. 사실 Racism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예민한 이슈중 하나다. 특히 저 모델은 팔로워가 11만이 넘는 모델이다.
우리나라도 인종차별적 행동에 대해, 뜨거웠던 적이 있다. 바로 두산의 칸투가 주인공.
두산의 칸투도 지난달 동양인 비하 트윗으로 큰 곤욕을 치른바 있다.
[칸투가 리트윗 했던 인종차별 트윗 캡춰]
팬들의 엄청난 비난이 일자 칸투는 ‘모든 한국 팬들에게’로 시작하는 사과의 글을 올려 “오해가 있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다. 두산 역시 이날 오후 구단 트위터를 통해 팬들에게 사과했다. 칸투는 팀 휴식일인 지난달 21일 잠실구장에서 해명 기자회견까지 열었다.
[인종 차별 발언으로 곤욕을 치뤄야 했던 칸투]
실수였음를 호소하는 외국인 선수를 한국 사회는 너그럽게 받아들여야 할까, 아니면 과연 단호한 처벌을 요구해야 할까.
한국은 인종차별의 가해자에게 너그러운 국가다. '그럴 수도 있지'라는 인식 속에 농담이나 실수, 무지에서 비롯된 인종차별 행위를 쉽게 용서해주고 만다. 공식사과 정도로 쉽게 ‘죄’를 벗을 수 있다.
사실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한국 선수가 인종 차별의 '가해자'가 된 사례도 있다. 지난해 6월 한 팟캐스트 방송에서 한 기자가 “롯데 유먼의 검은 얼굴 때문에 유난히 하얀 이가 튀어 공이랑 구분이 잘 안돼 상대하기 힘들다”는 한화 김태균의 말을 전했다.
논란이 일자 국가인권위원회까지 나서 “인종차별에 해당하는 발언으로 사료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태균은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다. 비판도 오래가지 않았다.
인종차별주의는 우리도 외국인도 조심해야 할 문제다. 이 모델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