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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광고로 본인 이미지에 먹칠한 연예인 - 김창렬, 전원주 본문
연예인들의 가장 큰 수익은 뭐니 뭐니해도 광고 수입이다.
최근 광고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 연예인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창렬스럽다? 혜자로운.
김창렬과 김혜자.
두 광고모델이 제품으로 인해서 그들의 이미지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이 두명의 연예인은 편의점 간편식의 모델이다.
하지만 그 내용물이 너무 상반되어서 이미지 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먼저 '혜자스럽다'는 말은 탤런트 김혜자의 이름을 내건 편의점 간편식 제품군 이름에서 유래됐다. 이 제품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타사 제품보다 구성이 알차다는 평을 받으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김혜자 진수성찬 도시락’은 3,500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고기산적, 치킨 가라아게 등 으로 구성된 풍부한 반찬이 사랑받으며 출시 1년 만에 200만개 이상이 팔려나는 기염을 토했다.
온라인에서 ‘혜자푸드’라는 말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고, 탤런트 김혜자에게는 ‘마더 혜레사’ 등의 별칭도 생겼다. 식품업계의 과대포장에 대한 소비자들의 시선이 따가운 시점에 '혜자'가 포장에 걸맞는 풍부한 양을 자랑하는 상품들의 대명사가 된 것이다.
하지만 김창렬은 그와 반대되는 이미지를 얻었다.
창렬스럽다는 말인데, 바로 겉포장과 달리 속 내용은 실속없고 부실한 제품을 비꼰말이다.
이는 한 네티즌이 그룹 DJ DOC 출신 가수 김창렬의 이름을 빌린 냉장식품에 대한 글을 올리면서 유래됐다. 해당 시리즈의 일부 제품이 가격에 비해 내용물이 턱없이 부실하다는 내용이었다. 이 글은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져나갔고, 네티즌들은 각종 과대포장 식품에 ‘창렬 푸드’, ‘창렬스럽다’라는 수식어를 붙이기 시작했다. 특히 과거 김창렬의 화끈한 성격까지 더해져, 아주 부정적인 말로 회자 되고 있고, 이에 김창렬도 큰 데미지를 얻었다.
이에 결국 김창렬은 자신이 광고모델을 했던 식품회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일 법조계와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김씨는 올해 1월 ‘김창렬의 포장마차’라는 편의점 즉석식품을 내놓은 A사와의 광고모델 계약을 해지하고 1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김씨 측은 해당 업체가 가격대비 부실한 내용의 상품을 출시한 탓에 네티즌들이 포장만 그럴싸한 제품을 일컬어 ‘창렬스럽다’고 표현할 만큼 김씨의 이미지가 크게 훼손됐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김씨 소속사는 2013년 4월 A사에 대책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상징적 의미로 1억원의 손해배상과 사과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A사는 오히려 3월 초 김씨가 이중계약을 했다며 김씨를 사기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맞고소했다. A사는 김씨가 2001년 타사와 전속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한 상태였음에도 2009년 자사와 다시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고, 이후에도 소속사가 나서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영향력을 행사하며 영업을 방해했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서로 쌍방간에 고소가 된 상태.
광고로 이미지를 망친 연예인을 들자면 전원주 씨다.
전원주씨는 지금, 연관 검색어로 순대국이 뜬다. 그 이유는 순대국집 전속 모델로 활동하던중 다른 업체와 이중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했기 때문.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그녀의 이미지는 점점 안좋아 지고 있다.
얼마전,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전원주씨는 한 프랜차이즈 순대국집 전속 모델로 활동하던 중 다른 업체와 이중 계약을 했다는 이유로 최초 계약업주로부터 최근 고소를 당했다고.
고소인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순대국집의 모델이었던 전씨가 유사한 명칭의 다른 순대국집의 모델로 활동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회사 홈페이지에서 "동업관계에 있던 자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유사한 상표를 무단으로 등록, 전씨에게 같은 회사라고 속여 이중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은 자신의 이미지를 먹고사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극중 배역을 고를떄도 신중해야 하는 만큼, 광고 또한 어떤 업체인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이런 소송에 휘말리면,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대중들은 그렇게 믿을수 밖에 없고,
차후 행보에 큰 악영향을 미치기 마련. 앞으로 어떤 결과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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