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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 결혼 발표 공식화

오지랍C 2018. 6. 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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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37)가 결혼을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2일, 배우 조정석(38)과 가수 거미(37·본명 박지연)는 각자의 팬카페에 결혼을 알리는 글을 올렸다. 팬들 역시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는 분위기다.


조정석은 자신의 팬카페에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에 대해 직접 말씀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남긴다”며 올해 안으로 거미와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거미는) 5년 동안 서로에게 큰 힘이 돼 주었던 사람이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해 줄 사람이기에”라며 거미와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거미도 이날 자신의 팬카페에 조정석과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조정석에 대해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이라고 부르며 예비 신랑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저는 그 상황에 맞게 제 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수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 거미 글 전문


여러분. 안녕하셨어요. 글을 오랜만에 쓰는것 같네요. 늘 공연장에서 여러분 자주 뵙고 있어서 제가 글 쓰는 걸 잊었었나봐요.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여러분 오늘 많이 놀라셨을 거라 생각이 되네요. 한 글자 한 글자. 쓰면서도. 계속 더 조심스러워 지고. 속도가 느려집니다. 

 

여러분 기사를 통해 알게 되신 것처럼. 제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그 무게에 대해서 자세히 느끼고 실감하진 못하지만.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긴 시간 저에게 많은 위로와 힘이 되어주고 또 많은 배움과 깨달음도 느끼게 해 준 분입니다. 정말 좋은 인연을 만난 것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께서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기겠지만. 저는 그 상황에 맞게. 제 자리에서 좋은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새롭게 경험하고 느끼는 감정에 대해서 음악으로 표현하고 여러분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감할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못다 한 이야기는 천천히 나누도록 해요 감사합니다. 






조정석과 거미는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뒤 5년째 열애중이라고 2015년 2월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각기 활동 분야는 달라도 조정석이 뮤지컬 배우로 오랜 기간 활동한데다 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서로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조정석은 거미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정규 5집 <스트로크> 수록곡 ‘나갈까’에 작사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사랑을 키워왔으며, 결혼 소식까지 전했다.  


거미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2일 같은 날 결혼 사실에 대해 “구체적인 결혼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고 결혼식 또한 양측의 직계 가족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예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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