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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강민호의 큰절과 양상문 리더십 본문
강민호 양상문 큰절 소식이 이슈다.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이 경기는 양상문 감독의 첫 경기 이기도 하다.
[사진출처 - 오센]
경기전에 양상문 감독을 만난 강민호 선수는 큰 절을 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런 강민호 양상문 큰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민호 양상문 큰절, 훈훈하다" "강민호 양산문 큰절, 얼마나 큰 스승이길래" "강민호 양상문 큰절, 뿌듯하겠다" "강민호 양상문 큰절, 한번 스승은 영원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따뜻한 사제간의 관계는 어디서 나타난 것일까.
그 것은 양상문 리더십에 해답이 있다.
[오늘 첫경기를 가지는 양상문 감독의 사진, 출처 뉴시스]
롯데가 8888577 찍을 때..... '85'가 양상문 감독의 성적표 이다.
물론 그 해는 백인천 감독이 휩쓸고간 폐허를 물려 받아 거둔 성적이다. 그 당시 양상문 감독 리더십을 보면 몇가지 특징이 있다.
* 팬들과 지역 언론들에게 쌍욕 먹으면서도 이대호를 계속 4번에 기용했다.
* 1년 내내 사직구장에 강민호를 주전포수로 활용했다.
* 장원준이 투수면 파리는 독수리다! 라는 사직구장 피켓이 있을만큼 욕을 많이 먹던 장원준을 꾸역꾸역 선발로 기용했다.
양상문 감독은 일단 젊고 가능성 있는 선수들을 보는 감각이 있고 되든 안되든 기회를 준다. 그결과 이대호, 장원준, 강민호가 빅 스타로 성장하지 않았는가. 그런데 그 반대급부로 기존 노장들을 상당히 홀대 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
고대 출신이라 위의 연줄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프런트와의 관계에서 불협화음이 거의 안나오고 윗선에서도 양감독을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다. (물론 기본적으로 실력도 있고 관계도 좋아야지 될 수 있는 일이다) 어떻든 포텐 많은 LG선수들을 좋은 선수들로 우수하게 길러내길 바란다.
여러분들의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