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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완, 대마초를 비트코인으로 구매해

오지랍C 2018. 5. 10.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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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주완이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주완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이 사실은 뒤늦게 알려졌다. 한주완은 공식 석상에서 소신 있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며, 모범적이고 바른 이미지를 쌓은 배우인만큼 대중의 실망감은 더욱 크다.





84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중퇴한 한주완은 지난해 1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대마초 약 10g을 구입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대마초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조병구 부장판사)는 지난달 4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주완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약물치료 강의 수강과 32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다. 





한주완은 또렷한 이목구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선한 느낌의 배우로 시청자들에게 큰사랑을 받아왔고, 작품 속 캐릭터들도 반듯하고 모범적인 이미지였다. 최근 작품인 '학교2017'에서는 선생님 역할을 맡으며 더욱 자신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왔다. 이번 사건이 큰 충격으로 다가오는 이유는 그가 사회 현안에 대해서 소신껏 목소리를 내던 배우였기 때문이다. 한주완은 지난 2013년 KBS 연기대상에서 '왕가네 식구들'로 신인상을 수상하며 "공공의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아버지들 많이 계신다. 노동자 최상남 역을 연기한 배우로서 지지하고 응원한다"며 철도 민영화를 막기 위한 철도 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개념있는 연기자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주완 소속사 스타하우스 엔터테인먼트도 이 사실을 시인하며 "한주완이 법적 절차에 따라 성실히 조사에 임했고 판결을 받았다"면서 "현재 자숙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주완은 지난 2009년 영화 '소년마부'로 데뷔한 후 2013년 KBS2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화정' '불어라 미풍아'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드라마 발표회에서, 한선화와 함께 포즈를 취하는 한주완







어떻든 한주완의 대마초 파문은 큰충격을 주고 있다. 이름과 얼굴을 알려진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마약'을 흡연했다는 사실은 그를 신뢰하고 지지한 대중에게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겼다. 더불어 유죄 선고를 받고 한달이 넘는 시간이 지났음에도 언론에 알려지고난 후에야 '자숙 중이다'고 밝힌 것 역시 실망스러운 선택.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를 우선하면서, 최대한 사태의 파급력을 줄이기 위해 쉬쉬하면서 시간이 흐르기만을 바란 것으로 보이기까지 한다.  


한편, 한주완은 KBS 2TV ‘왕가네 식구들’, MBC ‘불어라 미풍아’, ‘화정’, KBS 2TV ‘학교 2017’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영화는 ‘프리즌’, ‘당신의 부탁’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현재 자숙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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