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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어린이집 원장 투신, 그 이유는

오지랍C 2018. 10. 2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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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40분쯤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에서 어린이집 원장 정모(49‧여)씨가 투신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오후 4시 4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의 한 아파트 15층에서 해당 아파트 내 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원장 40대 여성 A씨가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A씨는 투신 직전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살기 힘들다는 내용의 말을 건넸고 "아이들 잘 키워줘서 고맙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남긴 유서는 없으며, 검안 결과 타살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15층 계단 부근에서 A씨의 신발이 발견되면서 해당 장소에서 투신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씨는 자신의 주거지인 아파트 1층에서 어린이집을 운영 중이었다. 유족에 따르면 최근 복지부로부터 감사 대상이 됐다는 공문을 받고 스트레스를 받던 중 이날 가족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내린 이유가 감사 대상에 포함된 것과 연관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창원의 어린이집 원장이 투신 사망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부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복지부는 지난 22일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어린이집을 조사하고, 그와 별도로 부정 수급이 의심스러운 어린이집 2000여 곳을 골라 12월 중순까지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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