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잡다한 이야기

2014 월드컵 특수, 치킨집 울상 편의점 함박웃음 본문

주절주절

2014 월드컵 특수, 치킨집 울상 편의점 함박웃음

오지랍C 2014. 6. 17. 10:53
반응형

 

 

대한민국~ 

 

4년마다 진행되는 월드컵에 대한민국 전 국민은 열광을 하고, 한국 축구팀에 무한한 응원을 보낸다.

 

 

 

 

2014 월드컵 특수. 매번 월드컵때마다 한국 국민들은 응원을 하면서 야식을 찾았고, 그 대표적인 메뉴가 바로 치맥이라고 불리우는 치킨과 맥주 였다.

 

 

특히 지난 남아공 월드컵 때를 돌아보면한국과 그리스의 월드컵 첫 경기가 있던 날은 월드컵 첫경기라는 국민들의 기대와 우천으로 인해 치킨 폭주하여 평소보다 적게는 2배, 많게는 10배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월드컵 특수를 톡톡히 누렸었다.

 

이러한 주문 폭주로 인해 치킨 대란을 겪은 이후로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에는 치킨 예약이 필수라는 이야기가 인터넷을 떠돌정도로 치킨 주문이 큰 이슈가 되었다.

 

그리고 또한 퓨전 술집이나 삼결살전문점, 대형 마트등이 월드컵 특수로 높은 매출 신장을 이루었다. 그러나 사실  가장 수혜를 입은 업종은 단연 치킨 업종이다. 월드컵으로 인해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치킨 관련 업종이 최고의 실적을 보였었다.

 

 

 

 

 

 2010년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은 축구 경기를 시청할 때 주류로는 맥주, 먹을 거리로는 치킨을 가장 선호한다고 합다. 롯데마트는 방문객 2,060명에 대한 월드컵선호 조사결과 경기를 시청하며 즐기고 싶은 주류로 응답자 가운데 맥주(78.3%), 소주(7.2%), 막걸리(3.4%)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8.3% 라니 10명 중 7,8명은 맥주를 마시는 거니까 압도적인 숫자다. 이때 함께 먹을 음식으로는 치킨이 57.1%로 가장 많았으며 마른안주(20.9%), 과일(6.3%), 족발(4.9%)순으로 나왔다.

 

비단 월드컵 뿐만 아니라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에서도 전지현 김수현 커플의 치맥을 먹는 장면까지 중국에 큰 이슈가 될 정도라고 하니 우리나라 국민들의 치맥 사랑은 대단한 것 같다.

 

그리고 4년이 흘러 드디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 개막되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 특수 경제지도는 상황이 다르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치킨집은 울상, 편의점 - 분식접은 함박웃음 이다.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치킨이나 야식 업계가 울상인 반면 김밥·샌드위치와 편의점 도시락 등 아침식사 업체는 내심 환호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대부분 출근시간대에 열리는 브라질 월드컵 경기 시간 때문이다.

 

경기도 수원시에서 치킨집을 운영하는 한모씨는 월드컵 개막경기가 열렸던 지난 13일에도 평소 가게 문을 닫는 오전 2시에 영업을 끝냈다. 한씨는 16일 “오전 1∼2시에 경기를 하면 몇 시간 더 장사를 하겠지만 경기시간이 오전 4∼7시면 배달 주문은 거의 없다”며 “되레 일찍 자고 새벽 경기를 보려는 사람들 때문에 오후 10시 이후 주문마저 줄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그는 “올해는 월드컵보다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이나 기대해야겠다”고 덧붙였다.

 

막대풍선 등 각종 응원용 이벤트용품을 파는 업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 과거 월드컵 같으면 상품 판매 준비에 바쁠 시기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영 딴판이다. 남대문시장에서 30년째 이벤트용품 장사를 해온 백모(58)씨는 “예전에는 대형 은행이나 기업 등에서 축구공 모형이랑 나팔, 풍선을 세트로 사서 전 지점에 보내면 직원들이 머리띠도 하고 축구공도 나눠주면서 월드컵 분위기가 났다”며 “지금은 그런 것들이 싹 없어졌다”고 한숨을 쉬었다.

 

그는 “이번에는 경기 자체가 출근시간에 열리는 데다 세월호 참사 여파도 있어 아예 월드컵 흥행 자체가 죽었다”며 “보통 때는 개막전 아침부터 상인들이 축구 얘기를 하게 마련인데 이번에는 여기 사람들도 축구 얘기를 안 한다”고 말했다.

 

반면 ‘새벽 월드컵’을 반기는 이들도 있다.

 

출근 직장인을 두고 아침식사 경쟁이 치열한 김밥집과 분식집은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또한 24시간 해장국집도 큰 특수를 누릴 것 예상이다. 왜냐하면 일찍 출근해서 축구를 보거나, 편의점에서 싸온 도시락을 먹으면서 축구를 보겠다는 사람들도 있기 떄문.

 

서울시 중구 을지로 지하상가에서 김밥집을 운영하는 박모(59·여)씨는 “며칠 전부터 아침밥을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많아져서 아들에게 물어보니 ‘월드컵 개막이잖아요’라고 하더라”며 “아침 일찍 경기를 보고 밥 먹는 사람들이 평소보다 배로 늘었다”고 웃음을 지었다. 인근에서 샌드위치를 파는 김모(48)씨는 “평소에는 오전 6시30분에 가게 문을 열었지만 한국 경기가 있는 날은 한 시간 앞당길 생각”이라며 “집에 있던 작은 TV도 매장에 설치했다”고 말했다.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들도 새벽시간대 도시락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강남에서 CU편의점을 운영하는 한모(46)씨는 “한국 경기가 있는 날엔 도시락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사에서도 메뉴를 많이 늘리고 도시락 판매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 오랫만에 보는 2002 월드컵 응원 사진.... 정말 저 때는 후덜덜 했습니다 ㅠㅜ

 

 

 

 

 

 

 

 

 

 

여러분들의 추천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