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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포켓몬고 세계에 열풍을! - 총정리편 본문
전 세계가 포켓몬 고의 열풍으로 뜨겁다.
포켓몬 고는 구글의 과거 한부서 였던 스타트업 ‘나이언틱(Niantic Labs)’이 지난 7월에 출시한 스마트폰용 포켓몬 게임으로, 증강현실을 이용해 현실에서 나타나는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현재 포켓몬은 안드로이드, iOS 에서 모두 다운 받을수 있다.
포켓몬 고는 출시되자 마자, 폭발적인 인기로- 현재 까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모바일 게임으로 기록- 서버가 마비될 정도이다. 게임 출시후 보름만에 일본 닌텐도의 주가가 게임 출시후 보름만에 무려 120%나 상승했다.
[ 포켓몬 열풍을 넘어 광풍으로]
출시 후, 미국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들고 거리를 배회하기 시작
미국 전역에서, 사람들이 모여 포켓 몬고를 즐기며 교류하는 진풍경이 연출
미국 한 육군 상사가 헬리콥터를 타고 지역을 날아다니며 레벨업을 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의 해안 절벽에서 두 남성이 게임에 열중하다 절벽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후송
미국, 한 남성이 포켓몬을 잡기 위해 백악관에 들어갔다고
미국, 포켓몬 레벨업을 도와주는 전문적인 택시기사가 등장함
호주, 시드니 인근의 포켓몬 출몰지역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방문함으로 주민들과 갈등 심화
스코틀랜드, 도둑이 잡혔는데, 포켓몬 잡으려고 그랬다고 경찰에게 변명
일본, 일본 문화재 속으로 포켓몬을 잡으러 들어가는 상황이 발생
포켓몬 고 게임은 증강현실을 이용한 스마트폰 게임으로, 앱을 켜고 주위를 걸어(돌아)다니다 보면, 맵에서 나오는 포켓몬스터들을 잡는 게임이다. 그냥 단순히 몬스터를 사냥하는 이 게임에 온 세계 사람들이 열광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개인적인 향수 때문에 포켓몬 고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다는 분석이다. 어릴적 티비에서 봐왔던 포켓몬스터를 증강현실이라는 기술을 통해 현실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 만들어짐). 포켓몬 고는 어른에게 옛 추억으로, 아이들에게 새로운 스마트폰 게임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리고 이 포켓몬 고는 다른 게이머들과 같이 플레이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많은 운동을 통해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등 다양한 성공의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포켓모노믹스(Pokemonomics) 포켓몬과 이코노믹스를 합성한 신조어]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 ‘포켓몬 고’ 열풍이 음식점 등 업체의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이어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2일(현지시간) “업체들이 포켓몬을 찾아 거리를 배회하는 게임 이용자들을 손님으로 맞이해 돈을 버는 ‘포켓모노믹스(Pokemonomics)’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런던 코벤트가든의 햄버거 음식점 맥스웰은 매장에 포켓몬이 모여들도록 유혹하는 아이템(1개당 1100원)을 구입해 사용한 이후 매출이 26% 늘었다. 포켓몬이 늘어나자 포켓몬을 잡으러 매장을 찾는 손님도 늘어난 덕분이다.
나이앤틱은 22일 포켓몬 고를 일본에 정식 발매하면서 일본 맥도날드와 협약을 맺고 일본 전국 약 2500개 매장을 포켓스탑, 400개 매장을 체육관으로 지정했다.(포켓스탑과 체육관으로 지정하게 되면 많은 게이머들이 그 곳을 방문하게 된다) 일본 맥도날드는 지난 15일 포켓몬스터 장난감을 증정하는 메뉴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21일 나이앤틱과 협약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포켓몬 마케팅에 힘입어 주가가 일주일 만에 19% 상승, 22일 3620엔(3만9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국의 포켓몬 고]
현재까지 (7월말) 출시된 지역은 미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영국, 일본 등 14개국이며, 14개국을 제외한 이외 지역 (한국)에서는 공식적으로 게임을 할 수가 없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지난 12일 속초시 일대에서 포켓몬 고가 실행된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 이유는 개발사 나이앤틱이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의 지도를 마름모꼴의 '셀'들로 나눴는데, 공교롭게도 속초 지역이 국내 나머지 지역에서 빠져 있다는 것.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속초로 몰리면서 고속버스가 매진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갑작스런 승객 폭주로 인해 속초지역 군부대 복무하던 휴가 복귀자들이 버스표를 구하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기도 하는 등 원래 성수기인 7월 말보다 훨씬 일찍 속초행 여행객들이 폭증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속초 북쪽에 있는 고성과 속초 남쪽의 양양에서도 가능(지뢰주의..)하고, 심지어 울릉도에서도 실행된다. 강원도청에서는 "속초행이 안된다면 고성, 양양, 인제"로 놀러오라고 페이스북에 열심히 홍보중이다.
이 사태에 대해 속초의 이병선시장은 직접 오박사의 코스프레까지 하며, 속초를 홍보중이다. 속초시는 7월 17일 속초시에서 '포켓몬 사령부'를 설치, 포켓몬 GO를 즐기려고 찾아오는 게임 유저와 관광객 편의 지원 등을 하고 있다. (포켓몬 서식처, 포켓스탑 등 게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증샷을 촬영해 오는 유저들에게 기념품도 제공한다고.) 2016년 7월 13일 영국의 더 가디언지는 "South Koreans flock to remote northern area to play Pokémon Go"이라는 기사로 속초마을 열풍을 외신에 보도했다.
포켓몬 고의 제작사 나이앤틱의 CEO, 존 행키(Hanke, 49)
포켓몬 고의 제작사 나이앤틱의 CEO, 존 행키(Hanke, 49)는 한국의 속초에서 포켓몬고가 되는 건 실수이자 부작용이다’라고 말하면서 “여러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의 정확한 오픈 시기는 말하기 어렵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