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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조성모 불후의 명곡 / 적우 불후의 명곡 / 동영상 / 하이라이트 본문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명곡’은 감동의 무대가 여러번 연출되었다.
[조성모 불후의 명곡 kbs 캡처]
그 주인공은 바로 조성모와 적우.
이번 불후의 명곡은 작곡가 고 박시춘을 주제로 꾸며졌다.
[작곡가 고 박시춘 선생]
고 박시춘(朴是春, 1913년 10월 28일 ~ 1996년 6월 30일) 선생은 대한민국의 대중음악 작곡가 겸 기타 연주자로 트럼펫 연주자, 바이올린 연주자, 색소폰 연주자, 영화배우, 영화감독, 영화제작자, 영화연출가, 영화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사람이다.
고향은 경상남도 밀양 출생이며 부친이 기생 양성소인 권번을 운영한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음악을 가까이 하며 지냈다. 유랑극단에서 악기를 연주하다가 시에론레코드의 이서구, 박영호를 만나 작곡가로 입문했다.
데뷔작은 〈몬테칼로의 갓난이〉, 〈어둠에 피는 꽃〉이다. 1935년 〈희망의 노래〉에 이어 〈항구의 선술집〉, 〈물방아 사랑〉을 발표하며 인기 작곡가가 되었다. 특히 1938년 남인수가 불러 큰 반향을 얻은 〈애수의 소야곡〉으로 두 사람은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이번 방송에서는 특히 조성모와 적우의 열창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을 표현했는데,
단정한 그레이 컬러 슈트를 입고 등장한 조성모는 ‘비 내리는 고모령’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조성모 불후의 명곡 kbs 캡처]
조성모는 감미로운 보이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노래를 이어가다가 후반에 탱고 톤으로 변주된 곡에서 감정을 이끌어 내며 댄서들과 함께 애절한 무대를 선보였다. 조성모의 구슬픈 멜로디와 노랫말에 관객들은 감탄을 금치 못 했다. 퍼포먼스도 돋보였다. 조성모는 구슬픈 노래는 물론이고 댄서들의 안무를 활용해 헤어진 가족의 아픔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조성모 불후의 명곡 동영상]
또한 조성모는 무대에 오르기 전 "사실 예전 큰 아버지가 납북을 당했다"며 "그 때 가족들의 심정을 내가 상상하는 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준비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쟁 등으로 고향을 떠난 사람들의 향수를 그려낸 '비 내리는 고모령'은 지난 1948년 발표된 노래다.)
[적우 불후의 명곡 kbs 캡처]
한편 적우의 퍼포먼스도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날 적우는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고향초’ 무대를 선보여 폭풍 카리스마를 뽐냈다.
직접한번 들어 보시기 바란다.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적우의 무대 동영상]
적우는 첫 출연 만에 창민을 상대로 1승을 기록했다.
이후 적우는 눈물을 흘리며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밝혀 이목을 끌었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는 조성모, 플라이투더스카이, 정인, 거미, 적우, 써니힐, 창민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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