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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송옥숙의 남편, 구조전문가 이종인씨의 다이빙 벨이 뭐길래? 본문
세월호 생존자들을 구조할 시간이 점점 줄면서, 어제 JTBC와 인터뷰를 가진 해양구조전문가 이종인씨가 언급한 다이빙벨(Diving bell)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난구조 전문가 이종인씨, 탤런트 송옥숙씨의 남편으로 유명 / 출처 JTBC 캡춰]
이종인씨는 18일 JTBC 뉴스9에 출연해 다이빙벨에 대해 언급했다. 이종인 씨가 만들었다는 다이빙벨은 정확한 기술이나 모양은 아직 밝혀진 바 없다. 다만 1530년대 처음 개발된 잠수종과 같은 원리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잠수종(Diving bell)은 무엇일까.
* 잠수종(Diving bell)
위키에 따르면 잠수종은 1530년대 최초로 발명됐으며, 영국인 핼리는 1691년 잠수종을 타고 템스강 수심 20m 지점에서 90분 동안 활동을 한 바 있다. 생김세는 큰 종과 같다. 종처럼 만든 기구에 공기를 채워 에어포켓을 만든 뒤 종 아래에 무게추를 달아 중심을 잡는다. 그리고 그 안에서 사람이 활동이 가능하다..
A diving bell is a rigid chamber used to transport divers to depth in the ocean.
The most common types are the wet bell and the closed bell.
The wet bell is a cable-suspended chamber, open at the bottom like a moon pool structure, that is lowered underwater to operate as a base or a means of transport for a small number of divers. The pressure of the water keeps the air trapped inside the bell. They were the first type of diving chamber. Unlike a submarine the diving bell is not designed to move under the control of its occupants, nor to operate independently of its tether.
The closed bell is a sealed chamber, which may be used for mixed gas bounce diving and for saturation diving. This form of bell locks on and off the chamber where the divers live, by way of a closed door sealing the divers in at pressure. Once on the surface, the bell is mated with the chamber system and the space in between is pressurized to enable the divers to make a seal and transfer through to the chamber which is at the same pressure. In saturation diving the bell is merely the ride to and from the job, and the chamber is the living quarters. If the dive is relatively short (a bounce dive), decompression can be done in the bell in exactly the same way it would be done in the chamber.
* 출처 위키 백과 : http://en.wikipedia.org/wiki/Diving_bell
[구글 검색으로 나온 다이빙 벨들]
그러나 과거와는 달리 훨씬 개선된 방식의 다이빙벨이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이종인씨에 따르면, 바이빙벨은 선체 옆에 붙어있는 출입구까지 내려가는데 설치하면 다이버가 수시로 이동할 수 있고, 또 조류를 피할 수 있는 피난처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뽐뿌 자유게시판에는 이종인씨의 다이빙벨로 추정되는 사진이 게시되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freeboard&no=3377236)
[이종인씨의 다이빙벨로 추정되는 사진]
인천 알파잠수 마당 한 켠에는 무언가 둥그렇게 엎어 놓은 듯한 설비가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니 '벨(Bell)'이라고 합니다. 그 형상 자체가 마치 종(Bell)을 거꾸로 엎어 놓은 것과 같아, 그렇게 이름을 지었다 합니다. 그 설비는 조류가 빠르고 시야가 탁한 상황에서 잠수부들이 효과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 출처 - 뽐뿌게시판 펌
이 이종인씨의 다이빙벨은 지난 2010년 4월 백령도 남서방 30마일 해상에서 화물선과 충돌해 침몰한 98금양호 수중 수색시에 활용된 바 있다고 한다.
당시 인천경찰측은 98금양호 선내 수색방법으로 다이빙벨을 활용했다. 침선과 연결된 안내부이를 설치하고 닻을 이용하여 작업바지를 선체위에 고정시키는 준비작업을 마친 후 잠수사가 장비를 착용하고 다이빙벨에 탄채, 다이빙벨을 침선 위치까지 하강시킨 후 잠수사가 다이빙벨에서 나와 선내에 진입하여 수색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종인 씨는 JTBC 뉴스 인터뷰에서 “다이빙벨이라는 장비가 있어도 현장에 투입할 수 없다”며 이는 “구조 작업 체계상 민간인이 끼어들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니, 아직도 다이빙 벨에 대해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다.
- 조류가 심할때는 쓰기 어렵다는 의견도 많고,
- 검증도 안된 기계를 쓸수없다는 의견,
- 이렇게 급박할 때 안쓰고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저는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어떤 방법이던지, 생명이 정말 소중한 만큼,
빠른 대응을 통해 한명의 생명이라도 더 살렸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