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잡다한 이야기

소녀시절? 안녕하세요로 뜬 소녀시절 프로필, 동영상 본문

연예가중계

소녀시절? 안녕하세요로 뜬 소녀시절 프로필, 동영상

오지랍C 2014. 4. 15. 09:31
반응형


어제 안녕하세요에서 아이돌을 꿈꾸는 아주머니가 언급한 그룹 소녀시절이 화제가 되고 있다. 마치 영화 댄싱퀸 같다. 영화 ‘댄싱퀸’을 보면 처녀시절 ‘신촌 마돈나’라고 날리던 엄정화는 결혼 후 남편 뒷바라지를 하면서 삶에 찌들어버렸지만 결국 그녀는 댄스가수로 데뷔를 한다. 그런 스토리가 현실에서 일어난 것이다. 



[소녀시절  - 출처 : 스포츠 월드]


 ‘아줌마 그룹’ 소녀시절이 데뷔하자마자 주목받는 이유는 꿈을 포기하지 않은 그녀들의 도전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을 보냈기 때문일 것이다. 멤버는 4명. 평균 33세, 170cm 이 넘는 키를 자랑하는 아줌마로 이루어졌고, 멤버의 이름은 왕희, 박수아, 김유정, 현예은이다. 


 소녀시절의 시작은 리더 김유정부터. 김유정은 2012년 미시즈(Mrs.) 미인대회에서 박수아를 보고 소녀시절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3년 미시즈 미인대회 출신 현예은을 발굴해 3명이 뭉쳐 녹음을 모두 마쳤지만 조금은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한다. 그러다 박수아와 절친한 사이인 왕희를 합류시키면서 4인조로 데뷔했다고 한다.


(김유정) 리더. 세종대 무용과 중퇴. 79년생. 171cm, 48kg. 중학교 1때부터 주니어모델. 유명 걸그룹 멤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버리고 결혼. 잠시 결혼 사실을 숨기고 모델 활동을 하기도


(박수아) 리드보컬. 28살 결혼한 6년차 주부. 원래 모델 출신. 걸그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결혼. 연예계에 대한 미련을 다 접고 육아에만 전념했지만 남편의 권유로 연기 활동을 하던 중 소녀시절 데뷔. (종가집 며느리)


(현예은) 84년생. 딸 5살의 엄마. 숙명여대에서 성악 전공했다. 독일 유학을 준비하다가 남편을 만나서 결혼하게 됐다. 아기를 낳고 주부 모델로 활동


(왕희) 35살. 모델출신. 결혼 4년차에 일본어도 뛰어나다고. 나 자신을 위해서 자기개발을 해야 한다고 생각


이들의 앨범은 14년 3월 25일 발매되었는데, 데뷔하자마자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고.



[소녀시절 - 여보 자기야 사랑해]



[KBS뉴스에 나온 소녀시절]





비주얼은 확실히 이쁘다. 하지만 아줌마들 치고는 이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데뷔곡 여보 자기야 사랑해에 큰 아쉬움이 남는다. 아이돌과 차별화를 하기 위해 미듐템포에 멜로디 중심의 노래를 선택했지만, 목소리가 드러나지 않는 믹싱과 인상에 크게 남지 않는 뮤직비디오/안무가 아쉽다. 이 것을 보면 기획사에서 남다른 아줌마라는 소재를 무기로 시험삼아 만들어 본 것 같다. 앨범을 봐도 디지털 싱글 한곡뿐이다. 최소한의 비용으로 테스트해봄이 분명하다. 

만약 이 앨범이 안되더라도, 춤잘 추는 아줌마. 특색있는 이뿐 아줌마도 얼마든지 대중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 나는 이들이 아이돌과 싸워도 이길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니, 아줌마라는 소재만 어필하지 말고, 그 들의 능력을 보여준다면 소녀시대 못지 않게 사랑받는 소녀시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