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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박찬호 은퇴 동영상/많은 것 배웠다/아듀 박찬호 본문
박찬호 은퇴. 박찬호 은퇴 동영상.
코리아 특급 박찬호가 드디어 공식적으로 야구 인생을 마감 했다.
[박찬호 은퇴]
[박찬호 은퇴 동영상]
18일 오후 광주에서 열린 2014 올스타전에 앞서 박찬호의 은퇴식 행사가 열렸다.
박찬호의 공을 받기 위해 홈플레이 뒤쪽에는 김경문 NC 감독이 앉았다. 김경문 감독은 박찬호의 멘토이자 고등학교 선배였다. 시구 뒤 양팀 올스타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올라와 떠나는 영웅에게 박수를 보냈고, 박찬호는 후배들에 헹가래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호의 부인인 박리혜 씨와 딸 박애린, 박세린 양도 참석했다.
박찬호는 “야구장은 내 인생에서 학교와도 같은 곳이었다”며 “야구를 통해 너무나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정말 소중하고 고마운 사람을 많이 만났고 꿈과 도전, 사랑, 인생의 철학까지 배울 수 있었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또한 박찬호는 “이 자리를 빌어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우선 특별한 자리를 만들어준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관계자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게 동료애와 선후배의 의과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해준 선수협, 선수 후배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리고 태어나서부터 내 모든 것을 지켜주고 슬픔과 기쁨을 항상 함께해준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면서 “그리고 삶의 목표와 질을 높여준 아내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박찬호 은퇴, 출처 아시아 경제]
은퇴식 마지막 순간 눈시울을 붉힌 박찬호는 팬들에게 전하는 인사로 "야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내 나라 야구와 야구 발전을 위해 더 공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은퇴식 뒤 기자회견 박찬호와의 일문일답.
한편, 박찬호는 1994년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01년까지 LA 다저스의 주축 선발 투수로 자리잡은 박찬호는 2001년 겨울 텍사스 레인저스와 5년 6500만 달러(약 670억 원) 계약을 이뤄냈다.
그러나 박찬호는 햄스트링 부상에 고질적인 허리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욕 메츠,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뉴욕 양키스 등을 거쳤다.
수많은 고난 속에서도 박찬호는 2010년 9월 13일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 대기록을 세웠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476경기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 이후 일본을 거쳐 한국 무대에서 뛰다 2012년 겨울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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