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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북한인가? 인터넷 반응정리

오지랍C 2014. 7. 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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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해외여행 금지가 핫 키워드로 검색사이트를 장식하고 있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로 위약금 문제에 휩싸인 공무원들]



공무원들의 해외여행금지.

이는 정부가 공무원들의 여름휴가 해외여행을 금지했기 때문.  대신에 정부는 국내여행을 권장했다고 한다. 그이유는 바로 내수활성화를 위해서다. 


9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주 정부 각 부처에는 "공무원들이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해외여행을 가지 않도록 하라"는 지시가 국무총리실로부터 하달됐다.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 관련 세종시 정부청사]



각 부처는 인트라넷 등 내부 통신망에 '해외여행 금지령'을 담은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개별 공무원들에게도 휴대폰 문자나 구두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사실 정부가 이런 지시를 내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한다. 작년 2013년 여름에도 정홍원 국무총리는 공무원들에게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선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해외여행 자제를 지시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세월호 참사로 숙연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도 있지만, 내수활성화가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그렇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은 무척 난감한 상황.


어렵게 가족과 해외여행을 준비한 사람들은 계획을 취소해야 할 처지에 놓였고, 이미 해외여행 상품에 가입해 비행기 티켓까지 마련한 직원들은 크게 당황한 모습이다. 한 공공기관 직원은 "다음주에 가족들과 동남아로 여행 갈 예정인데 한 달 전부터 계획한 거라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취소하면 수백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한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기관 직원은 "직원들 여름 휴가 장소까지 나라에서 정해주는 것은 너무하다고 생각한다"며 "내수활성화도 좋지만 정부에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들의 사기진작도 좀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의 반응은 더욱 좋지 않다.

다음 뉴스댓글 반응을 보면 재미있는 글이 많다.


- 국회의원들 해외여행 금지

- 여기가 공산당이냐? 북한이냐?

- 고위 공무원 해외 골프만 안쳐도 된다

- 공무원 되기전에 해외여행 미리 다녀와라 등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에 따른 인터넷 반응]



우리나라가 북한도 아니고, 개인의 돈으로 미리 예약해 놓은 휴가지 까지 이래라 저래라하는건 좀 오바지 싶다. 몇달전부터 가족들과 계획을 세우면서 기쁨에 가득찼을 텐데. 휴가지 까지 맘대로 정해버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윗선들도 문제고. 윗선부터 해외골프라던지 외유성 해외출장부터 제대로 관리하는 것은 어떨까.




이래저래 힘없는 말단 공무원과 국민들만 서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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