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순위 (18년 9월 4주) 분석. 추천 도서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 

그 만큼, '가을은 풍요의 계절이니,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우지 않았나. 

이 풍요로운 계절 가을에, 읽을만한 

교보문고 제공 종합 2018년 9월 4주 종합 베스트 셀러를 알아보자. 

교보문고 종합 주간 베스트 셀러 1위는 야쿠마루 가쿠의 일본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이 선정되었다. 

1위 돌이킬수 없는 약속: 이 소설은 저자 야쿠마루 가쿠가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한 소설책이다.

[돌이킬수 없는 약속 리디북스 후기 캡처]

돌이킬수 없는 약속은 대부분 높은 평점을 얻었다. 하지만 초반은 엄청 재미있으나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는 평가가 많다.

2위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 이 책은 저자인 백세희 씨가 3개월 정신과 의사 상담을 책으로 엮은 것으로 첫 에세이집 10만부 팔리며 '대박 행진'을 하고 있다. 저자 백세희씨는 나와 비슷한 사람 많다는 생각에 위안 더 솔직한 이야기로 '후속편'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씨]

3위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각광받고 있는 지식인을 언급하라면 유발 하라리가 손꼽힐 정도. 그의 최신작이다. 저자 유발 하라리는 이스라엘 하이파에서 태어나, 2002년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중세 전쟁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루살렘 히브리 대학교에서 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책은 사실 전작 <사피엔스>와 <호모 데우스>와 궤를 같이 한다. 이 책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좋은 책이지만, 전작을 정독해서 같이 보면, 그의 제언의 논리가 아주 탄탄함을 느낄수 있게 된다.

 

<사피엔스> : 보잘것없던 유인원이 어떻게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는지를 설명/과거를 개관

<호모 데우스> : 어떻게 인류가 결국에는 신이 될 수 있을 것인가를 추측하며 미래를 탐색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 현재의 인류를 살펴본다. 우리 사피엔스 종種의 커튼이 내려가고 완전히 다른 드라마가 시작되기 직전, 한 명의 사피엔스가 다른 사피엔스에게 건네는 엄숙한 제언

얼마전 유발 하라리가 한국을 방문해 방송사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유발 하라리의 YTN 인터뷰]

전체적으로 18년 가을은 소설, 에세이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 풍요로운 가을에 책을 읽으면서 세상을 읽는 지혜를 찾아보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