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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미국에서 중고차 팔기 팁 (유학생 필독) 본문

미국이야기/인디아나스토리

미국에서 중고차 팔기 팁 (유학생 필독)

오지랍C 2017. 11. 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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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사고 팔기 팁



미국에서 가족들과 유학을 했었던 지라, 귀국을 하면서 가장 큰 문제는 중고차를 파는 것이였다. 미국은 차가 마치 신발 같은 것이라, 차가 없이 살아갈 수가 없다. 생필품을 구매하러 마트를 갈때도, 병원을 갈때도, 학교를 갈때도, 차가 없이 이동한다는 자체를 상상할수 없다.


그래서, 마지막날까지, 공항라이드도 고려를 해야하고, 

그러니 중고차를 어떻게 파는게 가장 좋은 것인지에 대한 경험이 쌓이더라.


이런 에피소드가 있다.



한 유학생이 있었는데, 딜러에게 얼마에 넘기기로 하고, (예를들어 만불)

마지막날 공항에서 차를 넘기기로 했다. 그래서 짐을 다 붙이고 공항에서 인수인계를 하는데, 갑자기 그 딜러가 얼굴을 바꾸고 팔천불 밖에 못주겠다고 하는 것이다.


가족들과 비행기를 타고 가야하는 상황. 차를 팔수 밖에 없는상황인지라,

그 유학생은 그 가격에 넘길수 밖에 없었다. 


생각보다 그런 딜러가 많다. 매매가 그렇듯이 답답한 사람이 손해를 보게 되어 있는 구조라,

차를 팔고 미국을 떠나야 하는 사람은 손해를 보고라도 팔아야 한다. ㅠㅜ. 미국내 친하게 지내던 사이라도, 미국을 떠날때는 얼굴에 철판을 깔고 2천불 정도 디스카운트해서 가격을 부른다.


왜 2천불이냐? 딱 비행기 티켓이 그정도이다.  비수기면 모르겠지만, 최대한 빠른시간에 예약을 하고 다시 비행기를 잡으려면 2천불 정도가 든다. 그러니 차를 안팔면 혼자 남아서 차를 팔고 가야하는게 다시 비행기 티켓을 사려면 그정도 돈이 드는것을 안다. 


특히 한인들이 그렇고, 뭐 미국상인이라고 또 깨끗하진 않다. 




[미국에서 중고차를 파는 것은 정말로 중요한 일이다]






결국 차를 팔때 몇가지 주의 점을 알려주고자 한다.


1. 개별적으로 중고차를 파는 것이 가장 많은 돈을 받을 수 있다. 

- 미국의 벼룩시작인 Craigslist를 이용하라. 요즘 젊은 애들은 Offer Up을  주로 이용하더라. 


2. 충분히 시간을 두고 팔아라. 시간에 쫒기면 제값은 커녕, 울며 겨자먹기로 헐값에 차를 넘기는 경우가 있다. (특히 유학생을 여럿 상대한, 한인 딜러는 그런 방법을 아주 잘안다)


3. 일단 본인이 받고 싶은 가격은 카맥스를 이용해라. 우리나라의 보배카드림이나, 엔카 같은 사이트 인데, 거기에 예약하고 들르면, 차를 매입할 가격을 알려준다. 보통 최저가로 알려주니, 이 가격보다 조금더 높은 가격에 중고 거래사이트에 올려 놓기 바란다.


4. 최후에 차가 안팔리면 카맥스에서 팔아라. 다만 거기서 수표를 주는데, 2-3일 뒤에 현금화가 가능하다. 이말인 즉슨, 뱅크도 클로즈 하고 가야하니, 결국 미국 떠나기 3-4일 전에는 차를 팔아야 한다는 소리다. 




[중고차 판매가격의 기준이 되는 카맥스. 최저 가격이라 생각하면 된다.]



[길거리 지나다가, 이런 차를 파는 모습을 흔히 볼수 있다]




차를 파는 것이 별것 아닌 것 같아도, 카맥스 보다 돈을 못받고, 떠나는 경우도 봤다. 미리 미리 시간을 두고, 개인간 거래를 하는 것이 아주 현명한 일이고, 물론 개인간 거래시, 밝은 곳에서 낮에 만나길 바란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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